‘토지 경계, 더 정확하게’ 함평군 지적재조사사업 본격 추진

2025-08-20 02:34

add remove print link

토지소유자협의회 가동, 사업 박차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함평군이 지적재조사사업의 핵심인 토지소유자협의회를 구성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고 있다.

이번 협의회는 올해 사업지구로 확정된 엄다면 성천지구, 학교면 곡창·석정지구(972필지, 약 44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토지소유자 과반의 동의를 받아 8~9명으로 꾸려진 협의회는 8월 12일부터 18일까지 3차례에 걸쳐 마을회관 등에서 주요 안건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토지 면적 변동 시 적용될 조정금 산정 기준을 ‘감정평가액’으로 정하고, 경계결정위원회 위원을 추천하는 등 구체적인 사업 방향도 확정됐다.

####현장 소통과 민원지원, 9월 본격화

군은 9월부터 각 마을회관에 현장민원실을 설치해 토지소유자와 실질 소통에 나서며, 임시 경계점 설치와 실제 경계 협의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정확한 토지 경계 확정과 디지털 지적 구축을 통해 군민 재산권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약속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