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현금 없는 시내버스’ 정착~교통 혁신 효과 ‘뚜렷’

2025-08-20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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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이체‧모바일카드 등 대체수단, 시민 불편 최소화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8월 1일부터 전면 시행한 ‘현금 없는 시내버스’가 큰 혼란 없이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

시내버스 1044대의 모든 현금함이 철거됐고, 계좌이체·교통카드·QR코드 기반 모바일카드 등 다양한 대체 수단으로 시민 편의를 높였다. 7월 기준 현금 및 계좌이체 이용 비율은 0.3%까지 감소했으며, 앞으로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연 5억 이상 비용 절감, 안전·투명성 효과도

현금함 철거로 연간 약 5억여 원의 유지비가 절감되고, 수입관리 투명성·안전도 강화 등 버스정책의 시너지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광주시는 사전 홍보와 시범운영, 다양한 지원으로 디지털 취약계층의 불편도 줄였다.

배상영 대중교통과장은 “대중교통 혁신의 원년을 맞아 시민 체감도 높은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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