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 디지털농업대학, 미래 농업 현장형 인재 양성의 산실로

2025-08-20 05:54

add remove print link

“이론·실습 병행, 농업의 내일을 연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강진군 디지털농업대학이 ‘스마트한우’, ‘바이오 발효’, ‘힐링팜’ 세 과정을 통해 실전형 농업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이 대학은 AI 기반 축산, 전통 발효 식품, 힐링농업 분야를 아우르며 강진지역 농업인들에게 실제로 적용 가능한 최신 농업기술과 노하우를 전수 중이다.

‘스마트한우’ 과정에서는 인공수정 실습, 자동사료급여 시스템, 메탄저감사료 제조 공장 견학 등 미래형 축산 교육이 이뤄진다. ‘바이오발효’ 과정은 막걸리, 젓갈, 고추장 등 발효식품을 직접 만들며 원리부터 상품화까지 체계적으로 배우고 있다. ‘힐링팜’ 과정에선 정원 조성, 실내 식물 활용 등 치유농업 실습이 강조된다.

####“미래 농업 인재, 현장에서 답 찾는다”

참여 농업인은 이론+실습 병행에 큰 만족을 표하며, 실제 농장과 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배움에 흥미를 갖고 있다. 교육은 연중 진행되며, 변화하는 농업 환경과 고령화 위기에 유연히 대응할 ‘일 잘하는 강진군’의 기틀로 자리 잡고 있다.

최영아 농업기술센터장은 “‘왜 배우나’가 아니라 ‘어떻게 활용하나’를 고민하는 농업 교육이 목표”라며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