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 안마해상풍력 발전단지 공유수면 사용 허가~‘기본소득 에너지도시’ 전환 신호탄

2025-08-20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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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지역경제 동반 성장…주민참여형 수익배분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영광군이 낙월면 안마도 해역에 추진 중인 안마해상풍력 발전단지에 대해 공유수면 점용‧사용을 공식 허가했다.

14㎿급 풍력기 38기와 해상변전소, 내부 전력망이 포함된 사업으로, 국가 탄소중립 정책과 재생에너지 확대에 맞서 영광군이 미래 에너지 중심지로 전환하는 결정적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허가조건에는 어업인 협의 및 공정 보상 등 지역 상생이 명시됐으며, 건설·운영단계서 총 3,000여 개 일자리와 20년간 1조 원에 달하는 경제효과가 예측된다.

특히, 본 사업은 주민참여 수익배분형으로 매년 주민에게 간접 기본소득을 제공하는 구조라 실질적 주민혜택과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RE100 전략…전국적 해상풍력 산업 선도 ‘시동’

아직 외부망 케이블 등 일부 구간은 추가 허가가 필요하지만, 군은 어업인 등 이해관계자와 지속 협의하며 상생 방안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광군은 앞으로 해상풍력을 RE100 실현을 위한 핵심 에너지 공급원으로 키우는 한편, 산업 생태계 확장을 통해 전국 선도 모델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허가가 지역경제, 소득, 에너지 전환의 중대한 이정표”라며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 구축을 약속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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