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 해조류 탄소 크레딧 시범사업 본격화…블루카본 시장 진출 ‘시동’
2025-08-20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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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조류 탄소 흡수 실증…배출권 전환 갈 길 연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완도군이 해조류 양식장의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측정·검증하는 ‘해조류 탄소 크레딧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양식 해조류를 수확하지 않고 그대로 두어, 흡수·고정된 탄소량을 데이터로 실증해 전문 평가기관의 인증을 거쳐 탄소 배출권(크레딧) 전환 가능성을 확인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해조류, 탄소중립·지속가능 해양양식 선도자원”
이번 사업은 청산면 모서리 양식장에서 진행되며, 앞으로 해양 블루카본(Blue Carbon) 시장 진입의 기반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완도군은 수산자원공단과 손잡고 인증 체계와 계량 기준을 마련하며, 해양탄소시장 선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해조류가 빠른 탄소고정 능력을 인정받으며, 완도군이 해양 탄소중립과 지속 가능한 양식업 모델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완도는 국내 최대 해조류 생산지로, 해조류를 활용한 기후위기 대응 및 친환경 비즈니스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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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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