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 을지연습 실전훈련~민관군경 합동 테러대응 역량 강화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완도군이 지난 20일 해조류센터에서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민‧관‧군‧경이 합동 참여하는 폭발물 테러 대응훈련을 펼쳤다.

이날 훈련에는 제8539부대 2대대, 완도경찰서, 해양경찰서, 소방서, 한전 완도지점, 해양완도구조대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실제 비상 상황을 가정한 통합 방위태세 확립에 힘썼다.

####초기 대응부터 협업 체계까지, 위기대응 능력 '업그레이드'

이번 훈련은 실제 테러 발생 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관계 기관 간 공조 체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완도군은 을지연습 전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열어 통합 방위 사태 선포, 종합 상황실 구축, UFS 훈련지휘소 운용 방안 등 구체적인 대응체계를 논의하기도 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을지연습은 국가적 위기에 대비하는 핵심 훈련”이라며, “군민 안전을 위해 초기 대응 역량과 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