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의원, ‘기후 재난시대 도시홍수 대응’ 긴급토론회 개최…“광주·국가 차원 구조적 해법 찾아야”
2025-08-20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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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시민사회·국회 한목소리…“스펀지 도시·예방 투자·생태 회복” 강조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구을)이 18일 국회에서 광주형 도시 홍수 문제와 해법을 모색하는 긴급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도시 전체를 ‘스펀지 도시’로 전환, 저류·물순환 강화, 예방 투자 확대와 생태 하천·비오톱 가든 조성 등 근본 대책의 필요성을 강하게 피력했다.
발제와 토론에서는 도시의 인프라와 회복 탄력성을 높이고, 단기 복구를 넘어 예방, 적응, 순환·회복의 통합전략 시행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특히 광주천을 살아있는 생태하천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국가-지방 협력+입법·예산 지원으로 뒷받침”
민형배 의원은 “도시 홍수는 이제 재난을 넘어 구조적 국가책무로, 근본적이고 지속가능한 정책 수립이 절실하다”며, “국회 차원의 입법과 예산 지원으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광주 국회의원 8명이 공동주최, 언론·학계·시민단체의 협동으로 개최됐다.
이번 논의 성과와 다양한 현장 목소리는 미래 도시기후리스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안전한 광주, 안전한 대한민국 실현에 어느 때보다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