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삼길포항, 우럭의 향연 속으로… 제19회 우럭축제 23일 개막
2025-08-2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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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손 붕장어 잡기·우럭 독살체험 등 오감만족 프로그램 풍성

싱싱한 바다의 맛과 즐거움이 가득한 '제19회 삼길포우럭축제'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충남 서산시 삼길포항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삼길포 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행사로 가득 채워진다. 매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전통 어업 방식인 '우럭 독살체험'을 비롯해,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맨손 붕장어 잡기', 미래 세대를 위한 '선상 치어 방류' 등 바다와 직접 교감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또한, 삼길포항의 신선한 수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수산물 깜짝 경매'와 축제의 주인공인 우럭을 맛볼 수 있는 '우럭 시식 행사'도 열려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풍성한 볼거리도 준비됐다. 총상금 420만 원이 걸린 '삼길포 우럭 가요제' 본선 대회가 열려 축제의 열기를 더하고, 23일 개막식에는 가수 노라조와 유지우가, 24일 폐막식에는 가수 마이진이 출연해 축제의 흥을 최고조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서산시는 서산경찰서, 서산소방서 등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여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축제에 앞서 지난 19일 삼길포 축제 추진위원회와 화곡 어촌계 등 60여 명은 삼길포항 연안 약 1km 구간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치며 관광객 맞을 채비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