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합 레전드”…압도적 비주얼에 기대감 쏟아진 '한국 드라마'
2025-08-2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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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추억 소환 '마이 유스'
9월 5일 첫 방송
JTBC 새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 측은 20일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하는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서는 배우 이주명과 서지훈의 케미스트리가 시선을 끌었다.

‘마이 유스’는 남들보다 늦게 평범한 삶을 시작한 선우해(송중기)와 뜻하지 않게 첫사랑의 평온을 깨뜨려야 하는 성제연(천우희)의 감성 로맨스를 그린다. 배우 송중기와 천우희의 로맨스를 비롯해 이주명, 서지훈이 캐스팅에 합류해 기대를 모았다.
송중기는 인생의 전성기를 너무 빨리 소진한 아역스타이자 소설가, 플로리스트 '선우해' 역을 맡았다. 천우희는 불도저 매니지먼트 팀장이자 선우해의 첫사랑인 성제연으로 분한다.
이주명이 연기하는 모태린은 감정에 솔직한 4차원 매력의 아역 스타 출신 배우다. 첫사랑이자 유일한 위안이었던 김석주와 재회하며 변화를 맞는다. 서지훈이 열연하는 김석주는 모태린의 첫사랑 당사자이자 세무사로, 흥미로운 여자 모태린과 얽히며 자신도 몰랐던 감정을 뒤늦게 깨닫는 인물이다.
기존에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이 선우해와 성제연이 다시 그려갈 화양연화를 예고했다면 이날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은 모태린과 김석주의 재회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선우해와 국민 남매로 이름을 날리던 ‘모태 연예인’ 모태린은 혹독한 아역스타 시절을 버티고 성인 연기자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엉뚱함은 여전하다. "진짜 죄송한데요. 쩝쩝거리시니까 감정이 너무 깨지는데 안 씹고 삼키시면 안 돼요?"라며 촬영 도중 상대 배우에게 돌직구 날리기는 기본이다.
이렇게 솔직한 탓에 할 말을 참지 않는 모태린이지만 예고도 없이 찾아온 ‘첫사랑’ 김석주는 할 말을 잃게 만든다. 곤란한 상황에 우물쭈물하는 모태린 앞에 “혼자 다니지 말랬잖아, 자기야”라면서 등판한 김석주의 모습은 설렘을 더한다. “조그마한 돌멩이 하나 빠졌을 뿐인데 모든 게 쏟아졌다”라는 목소리가 신호탄이라도 된 듯 열여덟 첫사랑의 추억이 꺼내진다. 학창 시절 교내 방송에서 흘러나오던 김석주의 목소리를 들으며 평가 어린 시선과 압박감에서 잠시나마 벗어나곤 했던 모태린. 아무도 없는 옥상에서 듣는 목소리는 그에게 외로운 열여덟을 버티게 한 ‘첫사랑’이었다.
그러나 김석주가 기억하는 모태린은 그저 ‘유명한 배우’일뿐이다. 같은 고등학교에 다녔다는 것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김석주의 모습은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를 더욱 궁금케 한다. 혼자만 앓았던 첫사랑과 재회한 모태린, 그와 얽히며 낯선 감정을 자각할 김석주의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호기심을 부른다.
섬세한 연출과 따듯한 분위기로 시선을 끄는 '마이 유스'는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드라마 티저 및 포스터 등의 홍보물에 "연기력 보장된 두 배우 조합 매우 기대됩니다" "무조건 본다" "얼굴합 레전드네" "미쳤다" 등의 코멘트를 달며 응원을 보냈다.
JTBC 새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는 오는 9월 5일 금요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되며 매주 2회 연속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