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오늘N' 청양고추 짜장면 外
2025-08-20 17:00
add remove print link
'오늘N' 8월 20일 방송 정보
MBC '오늘N' 2558회에서 맛있고도 재밌는 정보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격파! 중식로드', '밥 잘 주는 민박집', '대한민국 보물정원', '신박한 네바퀴 여행' 코너를 만나볼 수 있다.

1. [격파! 중식로드] 맛의 정석! 60년 역사의 노포 중식당
대만 화교 출신의 할아버지, 아버지에 이어 3대째 운영 중인 중식당이 있다. 1964년에 문을 연 이곳의 대표 메뉴는 청양고추 짜장면이다. 장수영(44세/경력 13년) 주인장은 대만 화교인 할아버지 때부터 이어오는 방식으로 짜장면을 만들고 있다. 짜장의 핵심은 춘장과 양파다. 춘장은 기름에 튀겨 고소한 맛을 끌어올리고, 직접 손질한 45kg의 생양파는 고기를 볶을 때 식감을 위해 총 세 번을 나누어 넣는다. 면을 만들 땐 강화제 없이 48시간 숙성으로 면발의 탄력을 살린다. 13년 전만 해도, 평범한 영어 강사였다는 주인장. 아버지가 코로나19 위기로 가게를 접으려고 하자, 자신이 직접 가게를 맡겠다고 나섰다. 남자 주방장도 들기 버거운 웍을 잡고 종일 짜장과 짬뽕을 만들었다. 손목이 성한 날이 없었지만, 아버지가 알려준 비법들을 기본부터 차근차근 익혔다. 두 번째 요리는 딸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이 담긴 ‘비취 탕수육’이다. 아버지는 편식이 심하던 어린 딸을 자주 걱정했단다. 그러다 우연히 딸이 좋아하던 만화영화 ‘뽀빠이’ 속 시금치를 보고 먹기 편하도록 탕수육 반죽에 넣었다. 색도 예쁘고 소화도 편해 어린 딸도 잘 먹었단다. 지금은 단골손님들이 자주 찾는 요리로 자리 잡았다는데. 60년의 전통이 깃든 노포 중식당을 <격파! 중식로드>에서 만나보자.
2. [밥 잘 주는 민박집] 몸만 가서 즐긴다! 1박 5끼 민박집
오늘 찾아간 곳은 1박을 머물면 다섯 끼를 차려주는 대이작도 민박집이다. 김명진(57세), 윤옥경(56세) 부부는 10년째 손님들에게 이곳에서 나고 자란 제철 식재료로 매끼 푸짐한 한 상을 차려준다는데. 민박집에 도착하면, 곧바로 신선한 회와 전복죽, 우럭 유린기가 올라오는 회 정식을 받을 수 있다. 상다리 휘어지는 식사를 마치고 나면, 바다와 숲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대이작도 트레킹이 가능하다. 주인장의 안내에 따라 산책로를 즐기고 오면 숯불바비큐와 수육, 간자미찜과 꽃게 찌개로 차려진 저녁 식사를 맛볼 시간. 대이작도의 밤을 그냥 보내기 아쉬운 손님들에겐 야식으로 반건조 오징어도 제공된다고. 바다와 가장 가까운 민박이기에, 오션뷰 방에서 눈을 뜨면 일출도 감상할 수 있단다. 아침 밥상은 산나물 한정식. 반찬 대부분이 대이작도에서 나고 자란 나물로 만들어져 더욱 신선한 맛이라고. 점심으로 국수까지 한 그릇 먹고 나면 아쉬운 1박 2일이 마무리된다. 빈손으로 가도 왕처럼 즐길 수 있는 대이작도 민박집을 <밥 잘 주는 민박집>에서 함께하자.
3. [대한민국 보물정원] 2만 5천 그루 목수국이 만개한 무료 정원
오늘의 정원은 ‘제주다움’을 자랑하는 무료정원이다. 부지만 119,000제곱미터(3만 6천 평)! 제주도의 상징인 한라산을 축소해 만든 한라산 동산부터 동자석을 수집해 만든 신들의 정원도 있다. 시기에 맞춰 꽃축제도 연다는데. 현재 목수국이 만개해 하얀 꽃물결이 넘실거린단다. 사계절 내내 많은 관광객이 찾는 이곳은 정원사 오영진(59세) 씨가 가꾸는 곳이다. 특이한 건, 정원주가 따로 있다는 사실. 이곳은 원래 제주에서 사업을 하는 정원주가 수집한 나무와 돌을 가져다 놓는 개인 사유지였다. 평소 제주다운 공간을 만들고 싶었던 정원주가 오영진(59세) 씨에게 조경을 맡겼고, 잡목만 무성하던 땅이 지금의 핫 플레이스로 변모한 것. 현재, 영진 씨를 비롯한 3명의 관리팀이 넓은 정원을 가꾸고 있다. 아침 7시에 시작되는 정원일. 3명이 잡초 관리, 꽃 전지, 나무 수형 잡기 등 일을 분업해서 하고 있는데. 이 일을 오영진 씨가 진두지휘한다. 사진작가이기도 한 영진 씨는 가족 손님들을 위해 사진을 찍어주는 이벤트를 하기도 한다는데. 정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행복을 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하루를 쫓아가 본다.
4. [신박한 네바퀴 여행] 3040 솔로들의 잔소리 탈출 여행
오늘의 주인공은 승합차 캠핑카를 모는 러블리쏭(40대, 女), 경차로 차박하는 라니(30대,女), 대형 SUV로 반려견과 함께하는 블루지니(40대, 男) 세 사람이다. 이들은 2년 전 캠핑 모임에서 처음 만났다. 짝 없이 홀로 캠핑을 즐기다 보니 금세 친해졌단다. 실명이 아닌 닉네임으로 부르는 것이 이들의 룰! 러블리쏭 씨는 10년 차 돌싱맘으로, 중3 아들을 친정엄마와 함께 키우며 일과 육아를 병행해 왔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어 승합차를 본인 맞춤형 캠핑카로 개조했고, 먹는 것을 좋아해 주방 공간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라니 씨는 친구들이 모두 결혼하여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자 타던 경차로 차박을 시작했다. 한편, 권고사직 후 마음을 다잡기 위해 차박을 시작한 블루지니 씨는 손재주가 좋아서 환풍기 등 직접 만든 캠핑용품으로 실용적인 차박을 즐기고 있다. 오늘 이들은 계곡이 있는 영월의 캠핑장에서 소개팅을 건 게임도 하고, 물놀이도 하며 무더위를 날릴 예정! 또, 그간 쌓아온 요리 실력을 발휘해 신박한 캠핑 음식을 만들어 먹을 계획이라는데. 솔로여도 행복한 이들의 <신박한 네바퀴 여행>을 따라가 보자.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오늘N'의 방송 시간은 매주 월~금 오후 6시 5분이다. 방송 정보는 MBC '오늘N' 홈페이지 '미리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