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홍콩도 제쳤다…서울 4년 연속 '이 도시' 1위로 선정

2025-08-20 13:50

add remove print link

MZ세대에게 가장 사랑받는 도시상 수상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배경이 돼 세계인의 주목을 다시 한 번 받고 있는 서울이 4년 연속 '글로벌 MZ세대에게 가장 사랑 받는 도시'로 등극했다. 아일랜드 더블린(2위)과 홍콩(3위), 영국 런던(4위)은 그 뒤를 이었다.

서울 야경 자료사진. / 연합뉴스
서울 야경 자료사진. / 연합뉴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2025 더 트래지스 어워드(2025 The Trazees)’에서 서울이 MZ세대에게 가장 사랑받는 도시상(Favorite Worldwide City)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11회를 맞은 '더 트래지스 어워드'는 글로벌 여행전문매체 ‘트래지 트래블(Trazee Travel)’ 독자를 대상으로 매년 투표를 거쳐 여행지, 호텔, 관광 도시 등 각 분야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는 80만 482명이 참여했다.

시와 재단은 4년 연속 글로벌 MZ 최애 도시에 서울이 선택을 받은 이유로 ▲K-컬쳐 글로벌 확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도시 매력 ▲디지털 기반 스마트 관광 인프라 ▲글로벌 MICE 도시로서의 위상 등을 꼽았다.

시는 앞으로도 MZ세대가 원하는 세련되고 매력적인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도시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서울의 매력을 알리는 마케팅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은 이번 수상 외에도 ‘2025 나홀로 여행하기 좋은 도시 1위’(여행플랫폼 트립어드바이저 선정), ‘최고의 MICE 도시’ 10년 연속 선정(글로벌 트래블러 선정), '국제회의 개최건수' 아시아 1위 및 세계 3위(국제협회연합 발표) 등 세계적인 관광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K팝 등 한류 문화의 글로벌 영향력과 서울의 다양하고 풍부한 관광·문화 콘텐츠가 북미권 MZ세대에게 트렌디하게 어필”했다며 “관광과 비즈니스,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글로벌 도시 서울이 전 세계인에게 꾸준히 사랑받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통해 서울이 관광인프라와 콘텐츠는 물론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까지 동시에 주목받고 있다”며 “4년 연속 1위 등극은 글로벌 관광도시이자 문화‧예술도시 서울의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며 더 매력적인 도시로 발전하도록 다각도의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home 오예인 기자 yein5@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