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2000원인 다이소 '이것' 썼을 뿐인데…화장실 거울 물때 말끔히 사라집니다

2025-08-2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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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2천원으로 완벽한 거울 청소, 놀라운 비법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샤워 후 거울에 생기는 하얀 물때와 세면대 사용 시 튀는 오염물질로 뿌옇게 된 화장실 거울. 보통은 서로 다른 세제를 써야 한다고 여겨지는 이 두 가지 오염을 단 하나의 제품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공개됐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유튜브 채널 '청소고수'는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거울 닦기 스펀지' 하나로 화장실 거울의 모든 물때를 제거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해당 제품은 현재 다이소에서 2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유튜브 '청소고수' 이팀장이 화장실 거울 물때 제거에 사용한 다이소 제품의 모습. / 유튜브 '청소고수'
유튜브 '청소고수' 이팀장이 화장실 거울 물때 제거에 사용한 다이소 제품의 모습. / 유튜브 '청소고수'

영상에서 청소고수 이팀장은 "거울 위쪽에는 샤워하면서 생긴 물때가, 아래쪽에는 세면대에서 양치나 세수를 하면서 튄 오염이 쌓여 있다"며 "이런 오염은 두 가지로 나뉘어 있어서 원래는 세제를 두 개 이용해 청소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면 너무 번거롭고 힘이 든다"고 설명했다.

다이소 거울 닦기 스펀지는 양면으로 구성돼 있다. 한쪽은 사포 같은 재질의 연마면이고, 다른 쪽은 광택을 낼 수 있는 면이다. 하지만 실제 사용해본 결과 광택 기능은 다소 아쉬운 수준이라고 전했다.

유튜브 '청소고수' 이팀장이 다이소 제품으로 거울 물때를 제거하는 모습. / 유튜브 '청소고수'
유튜브 '청소고수' 이팀장이 다이소 제품으로 거울 물때를 제거하는 모습. / 유튜브 '청소고수'

청소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거울 전체에 물을 뿌리고 스펀지에도 물기를 묻힌 후, 사포 재질의 거친 면으로 위에서부터 부드럽게 닦아내면 된다. 이때 한 곳을 무리하게 집중적으로 닦으면 스크래치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영상에서는 물때가 심하게 쌓인 거울이 스펀지 하나로 완전히 깨끗해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위쪽의 석질이 쌓여 만들어진 물때와 아래쪽의 비누 얼룩 및 샤워 제품 얼룩이 모두 제거됐다.

유튜브 '청소고수' 이팀장이 청소한 거울의 전, 후 모습. / 유튜브 '청소고수'
유튜브 '청소고수' 이팀장이 청소한 거울의 전, 후 모습. / 유튜브 '청소고수'

다만 이 제품은 소모품으로, 두세 번만 사용해도 연마 기능이 크게 감소한다. 따라서 효과가 떨어진다고 느껴지면 새 제품으로 교체해야 한다.

청소 후 마른 걸레로 잔수 처리를 마치면 완전히 깨끗한 거울을 확인할 수 있다. 영상에서는 청소 전후를 비교하며 확연한 차이를 보여줬다.

이팀장은 "청소 업체 대표 입장에서 여러 가지 세제를 사용해 청소를 많이 하는데, 이 제품 하나로 이 정도 퀄리티를 낸다면 정말 가성비 있는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저희가 갖고 오는 다이소 제품들이 다 좋다고 말씀드리지 않는다. 사용해보고 괜찮다고 했을 때만 좋은 정보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유튜브, 청소고수

해당 영상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간단하게 쉽네요. 감사합니다", "진짜 대박입니다. 당장 다이소 갑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오... 당장 사서 해 봐야겠어요" 등 댓글을 남겼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화장실을 사용할 때 가장 자주 눈에 띄는 불편 중 하나가 바로 거울에 생기는 물때다. 샤워 후나 세면 후 시간이 지나면 하얀 얼룩이 남아 잘 닦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이러한 물때는 왜 생기는 것일까?

가장 큰 원인은 수돗물 속에 포함된 무기질이다. 특히 칼슘과 마그네슘이 많은 경수(hard water)가 증발하면서, 이 미네랄 성분이 표면에 남아 하얀 얼룩을 만든다.

또 다른 원인은 생활 속 오염 물질이다. 양치질이나 세안 과정에서 튀는 치약 거품, 비누 찌꺼기, 샤워 제품 잔여물 등이 거울에 남으면서 얼룩을 만든다.

여기에 온도 차로 인한 결로 현상도 무시할 수 없다. 뜨거운 물로 샤워하면 욕실 내 수증기가 차가운 거울 표면에 맺혀 물방울을 만든다. 이 물방울이 마르면서 얼룩처럼 남게 된다.

문제는 이러한 물때가 단순히 미관상의 문제를 넘어선다는 점이다. 장기간 방치하면 거울의 반사율이 저하되거나 은(silver) 코팅이 부식돼 검은 반점이 생기기도 한다.

물때를 막기 위해서는 샤워 후에 반드시 마른 걸레나 등으로 거울을 닦아 물기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또한 환기 시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환기팬을 돌리거나 창문을 열어 습기를 배출하면 결로와 곰팡이, 물때 발생을 줄일 수 있다.

home 김현정 기자 hzun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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