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목숨 살려줄 수도” 고속도로 오른쪽 '이 표지판', 도대체 뭐지…
2025-08-2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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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오른쪽 가장자리에 있는 표지판 의미

고속도로에서 운전자들이 의외로 잘 모르는 도로 표지판이 있다. 고속도로를 운전하다 보면 이 표지판은 일정한 간격으로, 주요 지점마다 나타난다. 상당수 운전자들은 이 표지판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거나 의미를 잘 모르기도 한다.
알고 보면 중요한 이 표지판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해당 표지판은 바로 '고속도로 기점 표지판'이다.
고속도로 오른쪽 가장자리에 숫자로 표기돼 일정한 간격으로 설치돼 있다. 이 표지판은 운전자가 고속도로를 운전하던 중 갑자기 생겨난 문제나 예상하지 못한 사고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한 표지판이다.
경찰 또는 소방 당국, 보험사 등에 전화해 현재의 정확한 위치를 알려 사고 수습을 신속하게 하는 데 도움을 주는 중요한 표지판이다. 그야말로 내 목숨을 살려줄 수 있는 표지판이기도 하다.
이 표지판은 해당 고속도로가 시작하는 기점에서 현재의 위치까지의 거리를 정확하게 알려준다.
표지판 상단 초록색 바탕에 있는 흰색 숫자는 고속도로 기점(시작 지점)으로부터의 거리를 나타낸다. 흰색 바탕에 검은색 숫자는 소수점의 거리를 뜻한다. 예를 들어 표지판에 상단에 숫자 '105', 하단에 '.8'이라고 각각 적혀 있으면 해당 고속도로 기점으로부터 105.8km 떨어진 곳이라는 의미다.
고속도로를 주행하다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표지판이지만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해당 표지판이 무엇인지 알아두는 게 좋겠다.
(알아두면 유익한 고속도로 안전 운행법!)
고속도로 안전 운행법은 운전자와 동승자의 안전을 보장하며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필수적이다.
첫째 적정 속도를 준수해야 한다. 고속도로는 일반적으로 최고 시속 100~110km로 제한되며, 과속은 사고 위험을 높인다. 둘째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한다.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확보하면 급정지 상황에서도 대응이 가능하다.
셋째 방향지시등을 적절히 사용해 차선 변경이나 진출입 시 의사를 명확히 전달한다. 넷째 졸음운전을 피하기 위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필요시 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한다.
다섯째 안전띠 착용은 필수이며 모든 탑승자가 착용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날씨와 도로 상황에 맞춰 운전하며 안개나 비로 시야가 나쁠 때는 속도를 줄이고 전조등을 켠다.
이러한 규칙을 준수하면 고속도로에서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