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호 사진작가, '포항 영일대' 115년 변천사 사진전 개최
2025-08-20 17:24
add remove print link
1910년부터 2025년까지 115년간의 영일대 사진 전시


[포항=위키트리]이창형 기자=포항시 통양포구 영일대(북부) 일원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전시회가 포항시 북구청(청장 김응수) 주최로 8월 20일 영일대해수욕장 바다시청 앞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영일대 일대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로 마련됐다.
개막식에는 김응수 포항시 북구청장, 이진택 영일대 상가번영회장, 안병국 포항시의원, 김진국 두호동개발자문위원장, 장두대 중앙동개발자문위원장, 시민 등이 참석해 전시 개막을 축하했다.
전시자인 김진호 사진작가는 1910년대부터 2025년 현재까지, 약 115년에 걸친 통양포구와 영일대 일원의 변천사를 보여주는 사진을 수집·촬영해 이번 전시에 선보였다.
전시는 영일대 바다시청 앞에 영구적으로 설치돼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김응수 북구청장은 “김 작가의 귀한 자료를 영일대 바다시청 앞에서 영구히 전시할수 있게돼 기쁘다” 며 “앞으로도 김 작가의 사진이 지역 관광자원으로 잘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호 작가는 사진 활동을 시작하면서부터 옛 통양포구의 자료와 사진을 꾸준히 수집해왔다.
그는 “통양포라는 지명이 다시 살아나고, 호미곶과 어우러진 이곳의 아름다운 풍광이 전국에 알려지기를 바란다” 며 지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지역사회에서는 김 작가를 ‘통양포 전문가’라 부를 만큼 그의 연구와 기록 활동이 널리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