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 매달 8일 ‘으뜸 孝 데이’ 운영~효행 문화 확산 앞장
2025-08-21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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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사회부터 시작하는 ‘효도의 날’…9월 시범 도입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광주시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전통 효(孝)문화를 지역사회에 확산시키고자 매달 8일을 ‘으뜸 孝 데이’로 지정해 효도 실천 운동에 나선다.
남구는 오는 9월부터 공직사회에서 시범적으로 운영을 시작, 점차 지역사회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 같은 운영은 효행 장려 및 지원에 관한 법률과 남구 관련 조례에 따르며, 전국 최고 수준의 효 실천과 지역 효문화 발전을 목표로 한다.
####효행자 예우·문화 확산…주민 참여 프로그램 다채
남구는 매달 8일마다 공직자들이 퇴근 후 부모님을 찾아 효행을 실천하거나, 가족사랑 돌봄휴가·유연근무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더불어 으뜸효 예술단과 협력, 관내 경로당 및 종합복지관 등에서 버스킹 공연도 펼치며 효문화 확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각 동별로 효행자를 매달 선정해 구청 소식지·SNS 등으로 선행을 알리고, 매년 5월·10월 효행자 표창패 시상도 진행한다.
효행자에게는 문화행사 관람권, 문화시설 및 공영주차장 이용료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남구 관계자는 “공직사회가 솔선수범해 아름다운 효 문화를 뿌리내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효행 조례 전면 개정(2022년) 이후 장수 축하금, 장수효도 수당 지급, 효 어르신 돌봄망 구축 등 다양한 효행 장려 정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