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 모기 매개 감염병 ‘경고’~예방접종·모기 물림 주의 당부
2025-08-21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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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에 모기 감염병 위험↑…모기장·기피제 사용 적극 권고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화순군(군수 구복규)이 20일 일본뇌염, 말라리아 등 모기 매개 감염병뿐 아니라 치쿤구니야열·뎅기열 등 해외 유입 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집중호우로 물 고임이 많아지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탓에 모기 서식·산란 기간이 늘어나 감염 위험이 커졌다.
특히 8월 1일 질병관리청이 ‘일본뇌염 경보’를 내린 이후 12세 이하 어린이의 예방접종, 야간 활동 자제, 기피제 사용, 밝은색 긴 옷 착용, 모기장 설치 및 구멍 점검, 고인 물 제거 등 개인 예방수칙 실천이 강조되고 있다.
####해외 여행객 뎅기열·치쿤구니야열 ‘경계’…증상 땐 즉시 진료
한편, 중국·인도양 등 해외에서 유행 중인 치쿤구니야열은 모기를 통해 감염되며, 최근 급성 발열·근육통 등 증상자의 해외 방문력이 있는 경우 신속한 의료기관 진단이 필요하다.
박미라 화순군 보건소장은 “기후변화로 모기 활동기간이 늘어나면서 감염병 전파 위험도 높아진다”며 “군민 모두가 모기 예방 생활수칙을 꼭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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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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