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 국내 첫 ‘콩배 대목’ 활용 배 재배기술 도입~기후변화 대응 선도
2025-08-21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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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건성·내습성 탁월…2,000주 실생묘 지원으로 확산 시동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고흥군(군수 공영민) 농업기술센터가 장마·가뭄 등 기후변화에 취약한 배 재배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콩배 대목’을 활용한 배나무 재배기술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콩배 대목은 내건성·내습성이 우수해, 점토 함량 많은 토양이나 가뭄 압박에도 생육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농가 현장 지원 확대…고품질 과실 생산·소득 증대 기대
고흥군은 관내 배 농가를 대상으로 콩배 실생묘 2,000주를 지원, 농장 현장의 생리장해 문제 해소와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흥은 개화기 빠르고 일조량이 풍부해 고품질 배 생산에 유리하다”며, “배주산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기술 개발과 현장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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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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