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2주 만에 매출 1위…세븐일레븐, 통닭 ‘이 가격’에 판매한다.

2025-08-2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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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2주 만에 즉석식품 카테고리 1위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선보인 통닭이 출시 2주 만에 즉석식품 카테고리 매출 1위에 올랐다.

세븐일레븐.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연합뉴스
세븐일레븐.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연합뉴스

여름 막바지에 합리적인 가격과 넉넉한 양을 갖춘 치킨 소식은 휴가객과 가족 단위 고객에게 반가운 선택지다. 배달 치킨 가격이 2만 원을 넘어선 고물가 시대에 세븐일레븐의 할인 행사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6일 출시한 한도초과 옛날통닭이 고객 호응에 힘입어 출시 2주 만에 즉석식품 카테고리 1위에 올랐다고 21일 밝혔다. 이어 오는 22일부터 내달 15일까지 맥주와 함께 구성된 ‘한도초과 옛날통닭 세트’를 판매한다.

한도초과 옛날통닭은 배달 치킨 가격이 2만 원을 넘는 상황에서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기획됐다. 세븐일레븐 모바일앱 ‘당일픽업’으로 주문하면 4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카카오페이머니 결제 시 20% 할인을 적용받아 최저가 7900원에 즐길 수 있다.

세븐일레븐 측은 저렴한 가격과 푸짐한 양이 소비자들에게 뚜렷한 매력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만 원도 안 되는 치킨”이라는 점이 입소문을 탔고 출시 직후 2주 동안 당일픽업 서비스 이용 건수는 전월 같은 기간보다 3배 늘었다. 판매 매출 비중도 뚜렷한 흐름을 보였다. 4인 가족 비중이 높은 주택 상권에서 절반가량이 팔렸고 휴가철 피서객이 몰리는 드라이브인 상권에서도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오는 22일부터 내달 15일까지 휴가 막바지 시즌을 겨냥해 '한도초과 옛날통닭 세트'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 세븐일레븐 제공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오는 22일부터 내달 15일까지 휴가 막바지 시즌을 겨냥해 '한도초과 옛날통닭 세트'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 세븐일레븐 제공

세븐일레븐은 이러한 인기에 맞춰 치맥 세트를 출시한다. 한도초과 옛날통닭 한 마리와 카스 캔맥주 6입을 묶은 ‘한도초과 옛날통닭 세트’는 정상가보다 7000원 저렴한 1만 7900원에 선보인다.

할인 행사는 다음 달에도 이어진다. 9월 한 달 동안 한도초과 옛날통닭은 1000원 할인된 1만 900원에 판매된다. 여기에 당일픽업 할인 4000원 또는 카카오페이머니 20% 혜택을 더하면 최저가 6900원까지 낮아진다.

사이드 메뉴 강화 전략도 이어진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2분 피자와 초코추러스 K도넛 등 즉석조리 카테고리 매출이 꾸준히 증가한 데 주목했다. 이에 따라 오는 27일부터 22cm 길이의 ‘빅 체다모짜치즈스틱’을 새로 출시한다. 생지 반죽 속에 체다치즈와 모짜렐라 치즈를 넣어 고소하고 쫀득한 식감을 살렸다.

세븐일레븐은 소용량과 가성비를 갖춘 고품질 즉석식품에 대한 수요 증가에 맞춰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세븐카페와 치킨 꼬치 어묵 군고구마 붕어빵 피자 슬러피 소프트콘 K도넛 오븐스파게티 등 10여 종을 갖췄고 올해 1월부터 8월 20일까지 즉석식품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은 “연휴철 가족 단위 수요가 늘어나면서 7900원에 즐길 수 있는 한도초과 옛날통닭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고물가 상황 속에서도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가성비와 차별성을 갖춘 즉석식품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home 정혁진 기자 hyjin2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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