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담갔다가 꺼내면 금방 찢어지는 라이스페이퍼, 딱 이만큼만 담그세요
2025-08-2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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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간식, 라이스페이퍼의 매력
라이스페이퍼, 다이어트할 때 간편식이 필요할 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라이스페이퍼는 쌀가루와 물로 만든 얇은 시트 형태의 식재료로, 월남쌈, 스프링롤, 샐러드 롤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된다. 칼로리가 낮고 글루텐이 없어 소화가 잘되는 편이라 다이어트나 건강식으로 인기가 높다. 채소, 단백질, 허브 등 다양한 재료와 함께 먹으면 균형 잡힌 한 끼를 만들 수 있으며, 튀기지 않고 삶거나 생으로 섭취하면 지방 섭취를 최소화할 수 있다.
라이스페이퍼는 식이섬유와 탄수화물이 주성분이다. 특히 쌀로 만든 제품은 소화가 쉬워 위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여기에 신선한 채소와 단백질을 더하면 포만감이 오래 지속돼 식사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다만 소스 선택이 중요하다. 당분과 나트륨이 많은 소스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건강식이라는 장점이 줄어든다. 오히려 저염 간장, 땅콩 소스, 요거트 기반 소스 등 가벼운 양념과 곁들이는 것이 좋다.

◆ 라이스페이퍼 불리기, 이렇게 하면 찢어짐 걱정 끝
라이스페이퍼를 뜨거운 물에 담갔다가 사용하면 금세 부드러워지지만, 얇아서 쉽게 찢어지거나 다루기 불편하다. 이를 방지하는 간단한 방법이 있다. 먼저 큰 접시나 볼에 미지근한 물을 준비한다. 뜨거운 물보다는 약간 따뜻한 물이 좋다. 라이스페이퍼를 한 장씩 담그되, 10~15초 정도만 살짝 적시는 것이 핵심이다. 너무 오래 담그면 과도하게 부풀어 찢어지기 쉽다.
물에서 건진 뒤에는 키친타올 위에 펼쳐 놓거나, 젖은 행주 위에 올려 살짝 눌러 물기를 제거한다. 이 과정에서 라이스페이퍼가 서로 붙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재료를 올릴 때는 한쪽 끝에만 조금씩 올리는 것이 좋다. 너무 많이 올리면 말 때 압력이 분산되지 않아 찢어질 수 있다.
◆ 재료 준비와 말기, 건강한 식사 완성의 포인트
라이스페이퍼에 올릴 재료는 가급적 신선한 채소 위주로 준비한다. 상추, 깻잎, 오이, 당근, 적채 등 색색의 채소를 곱게 채 썰어 넣으면 영양과 식감 모두를 살릴 수 있다. 단백질은 닭가슴살, 새우, 달걀, 두부 등을 활용하면 칼로리를 낮추면서 포만감을 높일 수 있다. 여기에 허브류를 조금 곁들이면 향과 맛이 살아난다.
말 때는 손에 물을 살짝 묻히거나 젖은 행주 위에서 작업하면 라이스페이퍼가 달라붙지 않아 편리하다. 한쪽 끝에서 재료를 올리고 양쪽을 접은 뒤 돌돌 말면 깔끔하게 완성된다. 이때 너무 세게 말지 않고 살짝만 눌러 모양을 잡는 것이 포인트다.

◆ 간단한 팁으로 더 건강하게
라이스페이퍼를 건강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소스 선택과 조리 방법이 중요하다. 기름에 튀기지 않고 생으로 또는 살짝 쪄서 먹으면 지방 섭취를 최소화할 수 있다. 소스는 땅콩 소스, 요거트 소스, 스리라차 소스 등을 소량만 사용하고, 단맛과 짠맛을 조절하면 더욱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라이스페이퍼는 미리 준비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만 적셔 쓰는 것이 좋다. 미리 적셔 두면 붙거나 찢어질 수 있어, 바로 먹기 직전에 물에 담그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재료도 미리 손질해 두면 조리 시간이 짧아지고, 라이스페이퍼가 너무 오래 물에 닿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