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콩 재배로 쌀 과잉 해소!”~전남도, 전략작물 전문단지 지원사업 참가자 29일까지 모집

2025-08-2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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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ha 규모 논콩 단지에 최대 3억 지원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가 쌀 과잉생산 문제 해소와 식량자급률 향상을 위해 ‘2026년 전략작물(콩) 전문생산단지 지원사업’에 참여할 농업법인과 농협을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

전략작물 전문생산단지 지원-무안군 청계면 논콩 재배농가
전략작물 전문생산단지 지원-무안군 청계면 논콩 재배농가

이 사업은 10ha 이상, 30ha 미만의 논콩 재배 단지를 대상으로 하며, 집단화된 공동영농이 가능한 조직에 문을 연다. 참여 희망 농업경영체는 사업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서류를 준비해 시군 농업부서에 접수하면 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단지마다 최대 3억 원이 콩 전용 콤바인, 파종기, 선별기 등 재배에 꼭 필요한 기계 및 장비 구입에 쓰인다. 총사업비는 지방비 70%, 자부담 30%로 분담된다.

####쌀 대신 콩, 안정적 수익·판로까지 보장

선정된 생산단지는 3년간 논콩 면적을 10ha 이상 유지·확대해야 하고, 쌀로의 작목 전환은 제한된다. 이를 통해 쌀 수급을 안정시키고 농가의 소득 증대를 꾀한다는 것이 전남도의 목표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논콩은 쌀 대체작목으로 안정적인 수익과 정부 비축을 통한 판로까지 갖춘 전략작물”이라며 “지속적인 정책 지원으로 전남이 국산 콩 생산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총 19곳에 51억 원을 투입해 논콩 단지 기반을 조성하는 등 경영 안정에 힘쓰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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