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재배한 가장 오래된 명품 과일…기다리던 '반가운 소식' 전해졌다

2025-08-2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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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무화과, 쿠팡 새벽 로켓배송 시작

영암 무화과 모습. 제철을 맞은 전남 영암 무화과가 로켓배송으로 새벽에 만나볼 수 있게 됐다.     / 영암군 제공
영암 무화과 모습. 제철을 맞은 전남 영암 무화과가 로켓배송으로 새벽에 만나볼 수 있게 됐다. / 영암군 제공

쿠팡이 새벽 로켓배송을 시작한 과일이 관심을 끌고 있다.

제철을 맞은 전남 영암 무화과가 로켓배송으로 새벽에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전남 영암군은 쿠팡, 무화과 생산자 단체인 영암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과 '로코노미 협업 사업'으로 무화과 전국 배송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영암군에 따르면 쿠팡 로켓프레시에서 오후 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새벽에 영암 농가에서 수확한 무화과가 오전 7시 전까지 주문한 소비자에게 배송된다.

영암군과 영암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이런 산지 직송 새벽 배송 유통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올해 5월부터 쿠팡 측과 만나 합의를 끌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우승희 영암군수는 연합뉴스에 "여름의 특별한 맛 영암 무화과를 이제 새벽에 산지 직송으로 전국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라며 "명품 무화과로 건강한 식탁을 차릴 수 있도록 영암군이 돕겠다"라고 강조했다.

영암 무화과 모습. 영암군에 따르면 쿠팡 로켓프레시에서 오후 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새벽에 영암 농가에서 수확한 무화과가 오전 7시 전까지 주문한 소비자에게 배송된다.      영암군은 무화과의 우리나라 첫 재배지이고 전국 생산량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영암 무화과는 빼어난 당도와 톡톡 터지는 식감으로 대표 여름 과일로 사랑받고 있다.        / 영암군 제공
영암 무화과 모습. 영암군에 따르면 쿠팡 로켓프레시에서 오후 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새벽에 영암 농가에서 수확한 무화과가 오전 7시 전까지 주문한 소비자에게 배송된다. 영암군은 무화과의 우리나라 첫 재배지이고 전국 생산량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영암 무화과는 빼어난 당도와 톡톡 터지는 식감으로 대표 여름 과일로 사랑받고 있다. / 영암군 제공

무화과는 인간이 재배한 가장 오래된 과일로 알려졌다. 8∼11월 재배되고 8월 말인 요즘이 과실의 외형도 좋아지고 당도도 높아지는 제철이다. 영암군은 무화과의 우리나라 첫 재배지이고 전국 생산량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영암 무화과는 빼어난 당도와 톡톡 터지는 식감으로 대표 여름 과일로 사랑받고 있다. 영암군은 '2025년 영암 무화과 축제'를 다음 달 5일부터 사흘간 삼호읍 농업박물관 일대에서 개최한다.

(무화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무화과는 뽕나무과에 속하는 열대 및 아열대 과일로 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사랑받고 있다. 원산지는 중동과 지중해 연안이며 한국에서는 전남 영암군이 주요 산지로 전국 생산량의 약 60~75%를 차지한다.

무화과는 둥글거나 타원형으로 익으면 자주색, 초록색, 노란색 등 다양한 색을 띤다. 과육은 촉촉하고 씨가 많은데 씨는 식용 가능하며 바삭한 식감을 준다. 당도는 최대 20브릭스에 달해 달콤하며 피신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 촉진과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다.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도 다량 함유돼 건강에 좋다.

무화과는 8~11월이 제철로 생과로 먹거나 잼, 주스, 디저트로 활용된다. 영암에서는 무공해 재배로 친환경 인증을 받고 무화과 축제로 지역 특산품을 알린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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