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대학생, 전남에서 탄소중립 미래 논의~‘녹색성장 학생회의’ 개최
2025-08-2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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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체험과 토론으로 이루어진 실질적 교류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에서 한일 8개 시·도·현의 대학생 40여 명이 모여 환경·에너지 정책을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전남도는 22일까지 4일간 ‘한일교류 녹색성장전략 학생회의’를 개최, 청년들이 탄소중립 실현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후쿠오카에 이어 ‘에너지 수도’라 불리는 전남에서 두 번째로 열린 것.
학생들은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전환 전략’ 강의를 시작으로, 한국전력공사·에너지신기술연구소·신안 안좌스마트팜앤쏠라시티 등 에너지전환, 재생에너지 활용 현장을 직접 견학했다. 이를 통해 국내 최초 햇빛연금 등 주민참여형 탄소중립 현장을 몸소 체험하기도 했다.
####미래형 지역 순환경제 등 청년 아이디어 쏟아져
참가 학생들은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 전략 ▲주민 참여 신재생에너지 확산 방안 ▲탄소중립 연계 지역 순환경제 모델을 주제로 그룹별 발표·토론을 진행했다.
강종철 전남도 인재육성교육국장은 “한일 대학생 간 활발한 교류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글로벌 미래 인재를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GRAND 전남 혁신성장 실현 계획’과 글로벌 인재 허브센터 등 다양한 프로젝트로 청년 글로벌 인재 육성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