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 공공형 계절근로자 귀국 환송 행사~농촌인력 상생 현장 ‘훈훈’
2025-08-21 20:04
add remove print link
5개월 현장 동행에 ‘따뜻한 작별 인사’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곡성군(군수 조상래)이 21일 ‘2025년 공공형 계절근로자 출국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5개월간 곡성 곳곳에서 농작업을 도운 외국인 계절근로자 60여 명과 함께 군수, 군의회 의장, 농협 관계자 등이 참석해 근로자의 헌신에 감사를 전하고 안전한 귀국을 기원했다. 간단한 환송사와 기념촬영 후 근로자들은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고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조상래 군수는 “계절근로자 여러분의 노고가 곡성 농가에 큰 힘이 됐다”며 “귀국 후에도 곡성에서의 소중한 추억이 오래 남길 바란다”고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체계적 지원으로 농가·근로자 모두 만족
곡성군은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곡성·석곡·옥과농협 등 3곳을 통해 6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 멜론 정식·감자·방울토마토 수확 등 다양한 농작업에 투입했다. 농협에서는 숙소 제공과 전담 인력 배치 등 체계적인 지원을 펼쳤고, 이는 농가 인력난 해소와 근로자 복지 향상이라는 ‘윈윈’ 성과로 이어졌다.
군은 10월 초 석곡농협 계절근로자 20명의 추가 출국을 앞두고 있다.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 권익 보호와 농가 지원 정책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농촌 인력 수급 기반 마련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공공형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가와 근로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지속적인 사업 확대와 제도 보완으로 농촌 현장의 인력난 해소와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