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청년들, 한·중 AI 포럼 빛냈다~국제 협력 새 지평 열어
2025-08-2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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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소통하고 협력한 한·중 청년들, 조선대 활약 돋보여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가 8월 20일 광주차이나센터에서 열린 ‘한·중 청년 AI 포럼’에 교수와 학생들이 참여해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이 포럼은 중국 저장대 학생들과 광주 지역 대학생들이 인공지능(AI)을 주제로 자유롭게 교류하며, 청년 중심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광주광역시가 주최한 국제 행사다. 세계적 AI기업 딥시크(DeepSeek) 창업자인 량원펑의 모교인 저장대 학생단도 참여해 ‘광주에서 만나는 AI협력, 한중 청년이 그리는 내일’을 주제로 미래 비전을 공유하며 지식과 인사이트를 나눴다.
####좌장부터 창의적 발표까지, 조선대의 존재감
포럼에서는 조선대 양미애 교수(과학기술융합학과)가 좌장으로서 전체 토론을 주도하며, 한·중 양국 대학생들이 ‘청년이 생각하는 AI’를 중심으로 심층 토론을 펼칠 수 있도록 이끌었다.
조선대 재학생 한승찬, 곽가영, 이지윤(이상 3학년)도 AI와 사회변화에 대한 다양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의견을 공유, 청년 세대의 시각이 뚜렷이 드러난 자리였다. 이 과정에서 청년 간 공감대를 넓히고 실용적인 미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데 힘을 더했다.
포럼 다음 날 양미애 교수와 저장대 방문단은 광주테크노파크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을 함께 찾아, 지역 문화예술과 AI 융합 발전 방안에 대해 교류했다.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양국 청년들이 주도하는 교육·연구·산업 연계 협력, 그리고 AI를 매개로 한 지속 가능한 국제 교류의 토대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양미애 교수는 “청년들이 스스로 AI 시대의 방향을 모색하며 국제 민간외교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