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묵비엔날레, 온라인으로 먼저 만나다…‘작가의 방’ 개설”
2025-08-2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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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감동을 온라인에서 미리, ‘작가의 방’ 오픈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이 내년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개막에 앞서, 공식 누리집에 ‘작가의 방’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제 누구나 온라인에서 전시에 참여하는 1~6관 작가들과 대표작 정보,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한눈에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작가의 방’은 각 전시관별로 국내외 수묵 거장과 신예들의 작품 세계를 심층적으로 소개하며, 관객이 현장 방문 전부터 깊이 있는 예술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마련된 온라인 아카이브다.
####관람객 경험 확장…예술의 경계를 허물다
1관 문화예술회관에서는 세계적인 수묵 거장들의 대표작과 대형 기획전을, 2관 실내체육관에서는 마리안토, 지민석 등 국내외 현대작가들의 실험적 수묵 설치 작품들을 미리 감상할 수 있다.
3관 남도전통미술관에서는 이응노, 박생광, 서세옥 등 5인의 작품으로 전통 수묵의 현대적 변주를 탐색하고, 4관 소전미술관에선 추사 김정희, 소전 손재형 등 서예·서화 명인들의 미학적 가치를 재조명한다.
5관 땅끝순례문학관에서는 다산 정약용, 수화 김환기, 로랑 그라소 등 동서고금의 거장 7인 작품이 융합의 장을 펼치며, 6관 고산윤선도박물관에서는 윤두서와 정선의 작품에서 해남 수묵 예술의 뿌리와 정신적 원류를 조명한다.
김형수 비엔날레 사무국장은 “‘작가의 방’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감동을 잇는 단 하나의 창”이라며, “누구나 일상 속에서 수묵의 깊이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작가의 방’은 공식 누리집 ‘2025 전시안내’에서 접속할 수 있으며,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문명의 이웃들’을 주제로 전남 곳곳에서 8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