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남문터광장, ‘디오리진’ 본사 유치~웹툰·애니·게임 집결 콘텐츠 허브로
2025-08-2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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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리진 이전 확정, 원도심 ‘콘텐츠 클러스터’ 본격 가동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순천시(시장 노관규)가 남문터광장을 콘텐츠 클러스터로 본격 육성하며 원도심에 새 활력을 더한다. 시는 21일 웹툰·애니메이션·게임 IP 전문기업 ㈜디오리진(대표 정재식)과 본사 이전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디오리진 본사가 순천 원도심에 터를 잡게 되면서, 웹툰·애니·게임을 모두 아우르는 원스톱 콘텐츠 산업 생태계가 현실로 다가온다. 디오리진은 웹툰·애니·게임을 하나의 IP로 확장하는 ‘멀티 유저블’ 전략으로 이미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와 통하는 순천 ‘문화 캐릭터 도시’ 시동!
이날 협약식엔 영화 ‘설국열차’ 콘셉트 아티스트 조민수 감독, ‘라바’ 창작자 맹주공 대표 등 국내외 콘텐츠 전문가들이 참석, 순천 콘텐츠 산업 성장에 힘을 보탰다.
협약에는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과 기업 유치, 지역 인재 양성 등 다양한 협력 내용이 담겼으며, 시는 디오리진의 역량을 바탕으로 원도심 콘텐츠 생태계 조성과 다양한 문화 협력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정재식 디오리진 대표는 “순천이 도시 자체가 하나의 캐릭터가 되어 세계에 각인되길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고, 노관규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순천이 문화콘텐츠 거점 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것”이라 강조했다.
한편, 순천시는 9월 26~28일 글로벌웹툰센터에서 AI 기반 국내 최대 게임잼도 개최해, 원도심의 콘텐츠 열기를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