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뉴스] "4시간 웨이팅은 기본" 미국에서 대박 난 롯데리아, 시그니처 메뉴는?
2025-08-22 10:51
add remove print link
'K-버거’ 메뉴로 미국 사로 잡은 롯데리아
전 세계 패스트푸드 무대라 불리는 미국에서, 오픈과 동시에 가장 ‘핫한’ 햄버거집으로 떠오른 곳이 있는데요. 그 주인공은 다름 아닌 한국 대표 프랜차이즈 ‘롯데리아’입니다. 최근 캘리포니아 플러턴에 문을 연 롯데리아는 첫날부터 500명 이상이 몰리며, 최소 4시간은 기다려야 겨우 입장할 수 있을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데요.
큼지막한 한글 간판과 서울 풍경을 담은 벽면 일러스트가 어우러져 현지에서도 한국 매장에 온 듯한 기분입니다. 하지만 손님들을 줄 세운 진짜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K-버거’ 메뉴입니다.
미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치즈버거나 더블패티 조합이 아닌, 불고기 버거, 새우버거를 시그니처 메뉴로 내세웠는데요. 여기에 비빔밥을 활용한 ‘비빔 라이스버거’, 불고기 패티와 새우 패티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불새버거’, 그리고 한국인이라면 한 번쯤 먹어본 ‘양념 감자’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교민들에게는 한국의 맛을 떠올리게 하는 반가운 메뉴로, 현지인들에게는 새롭고 신선한 경험으로 다가가며 입소문을 타고 있는데요.
글로벌 브랜드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미국 패스트푸드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롯데리아. K팝과 K드라마에 이어 K-버거가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