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이 여교사 밀쳐 허리 뼈 상해…전치 12주 진단 나와

2025-08-2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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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3학년 학생이 50대 여교사를 복도 방향으로 밀어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를 활용해 제작한 이미지입니다. 해당 사건과는 무관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를 활용해 제작한 이미지입니다. 해당 사건과는 무관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경남에 있는 한 중학교에서 3학년 학생이 생활지도 중이던 50대 여교사를 밀쳐 다치게 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낮 12시 50분쯤 경남에 있는 한 중학교 1학년 교실 입구에서 3학년생 A 군이 50대 여교사 B 씨를 복도 방향으로 밀었다. 이 과정에서 여교사 B 씨는 허리 뼈를 다쳐 전치 12주 진단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학급 담임인 여교사 B 씨는 A 군에게 "3학년이 왜 1학년 교실에 왔느냐?"라고 질문하는 과정에서 A 군이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이 벌어진 해당 학교 측은 이번 사건을 교육지원청 교권보호위원회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A 군은 또래보다 체격이 큰 학생으로 과거에도 교내에서 위협적인 행동을 한 적이 있어 해당 학교 측이 여러 차례 위기관리위원회를 개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경상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피해 교사와 현장을 목격한 학생에 대한 치료와 심리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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