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바이오기업 베트남 해외시장 개척 적극 확대

2025-08-2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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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호치민시 우호협력(MOU) 체결 다양한 협력방안 모색
남원 바이오기업 관계자와 경제사절단 바이어 20명과 수출상담 진행
남원시 해외 뷰티시장 적극 개척, 3년간 수출 1,000만불 목표 추진

전북 남원시는 베트남 호치민시 응우옌 반 중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경제사절단이 오는 9월 18일부터 19일까지 남원시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남원시
남원시

호치민시 경제사절단은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며 그 외에 호치민시 관계 공무원, 베트남 한인상공인연합회 김년호 회장과 관계자, 바이어 20명 등 총 30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방문단이다. 호치민시는 인구 1,400만명의 베트남 6대 직할시(광역시) 중 하나로 베트남 남부의 최대 경제금융 중심도시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경제사절단 방문은 최근 베트남 또 럼 공산당 서기장의 방한으로 그동안 가전 등 일부 제조업에 한정된 협력범위가 다양한 범위로 확대되는 한-베트남 경제협력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는 이재명정부의 외교기조와 맞물려 그 성과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최근 남원시는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에서 주관한 해외수출지원사업을 통하여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개최된 『2025 코스모뷰티 베트남 박람회』에 남원 3개 기업과 참가하여 기업과 바이어 간 양해각서(MOU) 및 구매의향서(LOI) 8건을 체결하고 260만 달러의 성과를 내며 수출가능성을 열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박람회 기간 중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과 베트남 한인상공인연합회(KOCHAM, 회장 김년호)간 우호교류협약(MOU)를 체결하고 그 후속조치로 경제사절단이 남원을 방문하게 되었다.

경제사절단은 방문기간 중 첫째 날에 남원시와 우호교류협력(MOU)을 체결하고 앞으로 산업, 문화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이어서 둘째 날은 남원시 노암산업단지에 소재한 바이오산업 특화단지를 견학하며 코빅스, 원스킨, 한미화장품 등 기업체를 방문하여 제조현장을 둘러본다. 한편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은 남원 바이오 뷰티기업 관계자들과 베트남 바이어 20명이 참가하는 수출상담을 진행시켜 향후 수출 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를 적극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세계 뷰티시장은 세계 경제하방에도 불구하고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미국 시장에 큰 성장세를 보이고있다. 특히 베트남 시장은 건강과 미에 대한 관심증가 등 라이프스타일 중시 경향과 K-팝(POP), K-컬쳐(CULTURE) 등 영향으로 K-뷰티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며 뷰티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이번 경제사절단의 남원방문은 수출시장의 큰 기회요인이 되고 있다.

한편 최경식 남원시장은 “앞으로 남원시는 세계 뷰티시장에 전략적으로 대응해서 중앙부처의 다양한 국비 지원사업을 확보하여 남원 뷰티기업의 해외수출 지원을 통해 올해부터 3년까지 수출 1,000만불을 달성한다는 목표이다. 이로 인해 기업활력을 도모하고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는 선순환 산업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라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home 장예진 기자 wordy8@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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