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조각의 성지’ 몽산포로 10년 만의 귀환…‘태안 힐링페스타’ 9월 개최
2025-08-2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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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3일간 몽산포 해수욕장서 열려… 아마추어 경연대회, 해변 요가 등 체험 풍성

태안군의 대표 여름 축제인 ‘태안 모래조각 힐링페스타’가 10년 만에 ‘모래조각의 성지’ 몽산포 해수욕장으로 돌아온다.
태안군은 제21회 태안 모래조각 힐링페스타를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남면 몽산포 해수욕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3년 시작된 이 축제는 2015년까지 몽산포에서 열리다 다른 곳으로 옮겨졌으나, 올해 10년 만에 다시 옛 명성을 잇게 됐다.
‘대한민국의 정원 태안에서 즐기는 모래조각 페스티벌’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전문 작가의 모래조각 작품은 물론, 유아용 모래체험, 샌드놀이터, 해변 요가, 노르딕 워킹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아마추어 모래조각 경연대회는 27일 50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대상 팀에게는 100만 원 상당의 태안사랑상품권이 수여되는 등 푸짐한 상금이 걸려있어 벌써부터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경연대회 참가 신청은 9월 14일까지 선착순으로 받는다.
군 관계자는 “모래조각뿐만 아니라 태안의 아름다운 자연을 함께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축제를 만들겠다”며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부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