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회부터 폭발적 반응…역대급 라인업 X 미친 몰입감이라는 'tvN 대작 드라마'
2025-08-2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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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쇼 부문 글로벌 2위 차지
한국에서 촬영하고, 김태희·김지훈·박해수 등 한국인 배우가 출연해 화제를 모은 미국 드라마 '버터플라이'가 2%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tvN에서 방송된 아마존프라임비디오 시리즈 '버터플라이'의 첫 회 시청률은 2.8%(전국 기준)로 집계됐다.
'버터플라이'는 전직 첩보요원 데이비드 정(대니얼 대 김 분)이 잠적 후 한국에서 살던 중에 자신의 뒤를 쫓던 딸 레베카(레이나 하디스티)와 만나는 이야기를 다뤘다.
첫 회에서는 비밀 임무를 맡아 주한 러시아 대사를 암살하는 레베카와 이 작전 도중에 개입하는 데이비드의 모습이 화려한 액션과 함께 담겼다.
데이비드의 아내 은주(김태희), 동료 용식(박해수), 한국 킬러 건(김지훈) 등 우리에게도 익숙한 한국 배우들이 대거 얼굴을 비췄다.

노래방에서 벌어지는 격투 장면으로 시작해 여의도 콘래드 호텔, 청계천 젊음의 거리, 시장 뒷골목 등 한국적인 배경에서 미국 스타일의 액션을 선보였다.
대부분의 대사도 한국어와 영어를 섞어내 한국 드라마 같은 미드의 매력을 담았다.
다만, 지나치게 한국적인 요소를 넣으려고 해 이질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데이비드가 안동 은신처에서 대뜸 호떡을 만드는 장면이 대표적이다.
총 6부작으로, 아마존프라임비디오에서는 지난 13일 먼저 공개됐다. 시청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프라임비디오 TV 쇼 부문 글로벌 2위에 올랐고, 특히 미국과 노르웨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12개국에서 1위를 했다.

국내에서는 tvN을 통해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순차 방영될 예정이다.
시청자들은 "김태희 오랜만에 나와서 반갑다", "헐리우드 액션에 서울 배경이 신선하다", "박해수 나오는 장면마다 몰입감이 대단하다", "스토리는 평범한데 한국 배우들 보는 맛이 있음", "한국 문화가 오징어 게임 이후로 많이 알려지고 있어서 기분이 좋다. 블랙핑크에 손흥민에 케데헌까지.. 앞으로 더 흥행하길" 등의 긍정적 반응이 주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