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린·이수, 결혼 11년 만에 이혼…“귀책사유 없어”

2025-08-2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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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혼 절차 마무리해

가수 린과 이수가 결혼 11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가수 린과 이수 / 뉴스1
가수 린과 이수 / 뉴스1

디스패치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근 이혼 절차를 마무리했다. 오랜 시간 충분한 대화를 나눈 끝에 서로의 삶을 존중하기로 결정했고, 원만한 합의로 결혼 생활을 정리했다. 이혼 사유에 대해 어느 한쪽의 잘못은 없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법적으로는 갈라섰지만, 여전히 서로의 음악과 활동에 대해 응원할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는 디스패치에 “누구의 잘못도 아닌, 서로를 존중한 선택”이라며 “음악에 대한 존중과 애정은 그대로다”라고 말했다.

린과 이수는 2014년 결혼했다. 동갑내기 부부로 11년간 함께하며 음악적으로도 활발히 협업했다. 지난해에는 듀엣 프로젝트 앨범 ‘프렌들린’을 발매하며 공동 작업을 이어가기도 했다.

두 사람은 현재 같은 소속사인 325E&C에 소속돼 있다. 이혼 이후에도 소속사를 그대로 유지하며 각자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올해 연말로 예정된 공연 일정도 변동 없이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린은 2002년 ‘사랑했잖아’로 데뷔했다. ‘시간을 거슬러’, ‘마이 데스티니’ 등 다수의 OST 히트곡을 남기며 탄탄한 팬층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알앤비 트롯’이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며 활동 폭을 넓혔다.

이수는 2000년 밴드 문차일드로 데뷔한 뒤, 2002년 엠씨더맥스로 재편해 활동을 이어왔다. 대표곡으로는 ‘사랑의 시’, ‘행복하지 말아요’, ‘어디에도’ 등이 있다.

home 김지현 기자 jiihyun121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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