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부터 터졌다…'고자극 전개'로 시청률 1위 찍어버린 tvN 새 드라마

2025-08-2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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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폭군의 셰프' 첫방송 최고 시청률 6.8% 기록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속 장면 / tvN '폭군의 셰프'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속 장면 / tvN '폭군의 셰프'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가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시청률 조사 전문 업체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23일 방송된 드라마 '폭군의 셰프' 1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1%, 최고 6.7%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9%, 최고 6.8%를 각각 기록하며, 지상파를 제외한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2025년 tvN 토일드라마 가운데 첫 방송 시청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드라마 '폭군의 셰프' 1회는 tvN의 주요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도 수도권 기준 지상파 방송을 포함한 모든 채널 동시간대 1위(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를 석권하기도 했다. 그야말로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23일 방송된 드라마 '폭군의 셰프' 1회에서는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 연지영(임윤아)과 당대의 폭군 이헌(이채민) 사이 시대를 초월한 만남이 성사되는 '고자극 전개'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 드라마 1회에서 쓰리스타 레스토랑의 헤드셰프로 스카웃된 연지영은 가족과 기쁨을 나누고자 아버지에게 부탁받은 고서 '망운록'과 함께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에 올랐다. 망운록의 구절을 읽던 연지영은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낯선 숲의 그물망에 떨어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연지영이 떨어진 곳은 당대의 폭군인 연희군 이헌이 사냥을 즐기던 살곶이 숲이었던 터였다. 그 시대에서는 볼 수 없는 행색을 한 연지영을 발견한 이헌은 그를 귀녀(鬼女)라 여기며 살기를 드러내 두 사람의 첫 만남은 그야말로 제대로 꼬이고 말았다. 이처럼 드라마 '폭군의 셰프'는 과거에 떨어진 셰프 연지영과 당대 최악의 폭군 이헌의 위험한 동행을 그리며 시청자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속 장면 / tvN '폭군의 셰프'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속 장면 / tvN '폭군의 셰프'

드라마 '폭군의 셰프'는 폭군이자 절대 미각을 가진 왕인 연희군 이헌(이채민)과 미래에서 온 셰프 연지영(임윤아)이 시공간을 초월해 요리를 매개로 가까워지는 과정을 그린 타임슬립(시간여행) 퓨전 사극이다. 같은 이름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배우 겸 가수 임윤아가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됐다.

드라마 '폭군의 셰프'는 '바람의 화원' '뿌리깊은 나무' '홍천기' '밤에 피는 꽃' 등 사극 경험이 많은 장태유 감독이 연출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우 임윤아는 지난 19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더세인트 호텔에서 열린 드라마 '폭군의 셰프' 제작발표회에서 "장태유 감독님과 함께 할 수 있는 작품이어서 주저 없이 선택했다"라며 "한편으로는 요리라는 소재가 흥미로웠고 과거라는 새로운 환경에서도 끊임없이 개척하고 꿈을 향해 달려가는 연지영 캐릭터 역시 매력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이 드라마에서 이헌을 연기한 이채민은 "(촬영까지) 시간이 없었던 건 사실이라 부담감과 책임감이 컸지만 감독님의 세심한 디렉팅이 많은 도움이 됐다"라며 "경험이 많이 없는 신인인 제게 큰 역할을 주신 만큼 이유를 찾으려고 노력했다. 열심히 분석하고, 연습하고, 모든 걸 쏟아내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촬영에 임했다"라고 했다.

드라마 '폭군의 셰프' 연출을 맡은 장태유 감독은 "임윤아 배우는 요리 장면에서 정말 깜짝 놀랄 정도로 많은 부분을 직접 (소화)했다"라며 "이채민 배우도 늦게 합류했지만 승마·활쏘기 등을 하루도 거르지 않고 연습했다. 복근이 나오는 장면도 많아 배우로서 굉장히 힘든 역할일 텐데 준비 시간을 따로 주지 않아도 아무 때나 그 장면을 찍을 수 있도록 준비해왔다"라고 밝혔다.

첫 방송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은 드라마 '폭군의 셰프' 2회는 24일 오후 9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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