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아진 집, 따뜻해진 마음” 곡성 옥과면 민관복지로 일상 회복

2025-08-2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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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협력, 독거노인 주거개선에 든든한 ‘등불’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곡성군 옥과면의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대장 손동호)가 지난 12일, 옥과노인복지센터 생활지원사의 긴급 요청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독거노인 가정을 찾아 노후 전선 교체, LED 조명 설치, 지붕 누수와 합선 위험 개선 등 생활 불편을 해소하는 발 빠른 봉사활동을 펼쳤다.

#### “위기 속 신속한 대응, 노후 주택에 새 생명”

복지기동대는 합선 우려가 큰 오래된 전선을 교체하고, 방수 처리가 필요한 지붕은 긴급 추가 보수까지 진행했다. 주택 내 전기도 복구돼, 한참 만에 집안에 다시 불이 켜지는 순간 독거노인의 얼굴엔 안도와 미소가 번졌다.

####맞춤형 복지로 지지…주민이 체감하는 변화 만든다

옥과면사무소 맞춤형복지팀도 안부 확인과 정서적 지원 등 추가 서비스로 온기를 더했다. 앞으로 대상가구를 사례관리로 편성해 지속적인 돌봄과 복지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심세희 옥과면장은 “주변 이웃과 행정의 신속한 협력이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현장에 귀 기울이고, 민관이 힘을 합쳐 모두가 체감하는 따뜻한 변화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주민은 “다시 불이 들어온 집에서 안심하고 잠들 수 있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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