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를 뒤집은 교실, 광주 창의예술학교 ‘융복합 실험’ 눈길

2025-08-2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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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 선생님이 미술 수업을?”…창의예술학교 연수, 장르의 경계 넘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문화재단(대표 노희용) 주관 ‘2025 창의예술학교운영사업’ 기획자·강사 연수과정 <하루예술학교: 뒤바뀐 교실>이 12일 북구문화의집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연수는 각기 다른 예술장르의 강사가 한 팀을 이뤄, 실제 융복합 예술수업을 실험하는 신선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미술·무용·음악, 교실이 뒤바뀌는 창의의 현장

첫 시작은 무용가와 회화 작가의 협업 미술수업, 이어 음악과 춤이 결합된 무용수업, 마지막으로 악기 제작·연주가 어우러진 음악수업까지—강사들이 장르의 경계를 허물며 참신한 예술교육 현장을 만들어 냈다.

참여자들은 몸의 움직임을 드로잉으로 옮기거나 직접 악기를 만들고 연주하는 등, 예술의 새로운 소통법을 체험했다.

#####“함께 도전, 함께 성장”…협업 통한 소통과 창의력 UP

프로그램이 끝난 뒤 이어진 토크에서는 “강사와 기획자가 모두 소통하는 실험 무대” “도전해서 뜻깊었다” 등 긍정적 소감이 이어졌다.

노희용 광주문화재단 대표는 “서로의 영역을 이해하고, 예술의 새로운 시선을 얻는 자리였다”고 의의를 밝혔다.

창의예술학교운영사업은 장르 융합, 협력적 교육 실험이 일상이 되는 ‘광주형 문화예술교육’의 미래를 보여준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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