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밤, ‘그림자와 동행하다’~광주 시민 아카데미 9월 개막

2025-08-2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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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시민 문화예술교육 아카데미’ 9월 출발…첫 강연, 철학과 국악의 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025 시민 문화예술교육 아카데미’가 9월 2일(화) 저녁 7시,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화려한 막을 연다.

올해 주제는 ‘그림자의 위로–빛이 아닌 것들과 함께하는 예술의 감각’. 9월 한 달 매주 화요일마다 강연과 콘서트가 어우러지는 ‘강연형 콘서트’ 형식으로, 시민들은 다양한 예술 경험을 통해 감수성과 창의력을 확장하게 된다.

#####첫 회차는 철학자 박구용·명창 유하영의 렉처콘서트

개막 강연에서는 박구용 전남대 교수가 K-pop, K-movie, 한강 문학 등 한국문화의 세계적 흐름에서 ‘그림자와 동행하는 예술’을 이야기한다.

중간에는 명창 유하영의 판굿·판소리 공연으로, 삶과 죽음, 무상함과 순환 등 그림자와 빛이 교차하는 한국예술의 깊은 정서를 시민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문학·음악·영화·건축…분야별 명사와 예술이 만난다

이후 아카데미는 문학(이지상 교수·싱어송라이터, 9/9), 음악(임의진 연구가, 9/16), 영화(진모영 감독, 9/23), 건축(김종진 교수, 9/30) 등 다채롭게 이어진다.

참여 신청은 온라인(https://forms.gle/dDAP7wrtoQSpAnSW6) 또는 전화로 선착순 100명 모집. 자세한 내용은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희용 대표이사는 “첫 회차는 철학과 국악의 만남으로, 그림자 예술의 힘과 위로를 시민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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