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화 전남도의원 “농촌주민수당, 시범 아닌 ‘보편 지급’이 지역 생존의 해답”

2025-08-25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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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화 전남도의원 “농촌주민수당, 시범 아닌 ‘보편 지급’이 지역 생존의 해답”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도의회 오미화 의원(진보당·영광2)이 ‘농촌주민수당’의 전면적 시행을 강력히 촉구했다. 지난 21일 열린 「농촌주민수당제 전남도민 대토론회」에서 오 의원은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 방향을 제시하며, 시범사업이 아닌 즉각적이고 보편적인 지급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실험보다 실행, 보편 지급이 지역소멸 막는다”

오미화 의원은 정부가 인구감소지역 5~6곳에 한해 2년간 ‘농촌주민수당’ 시범사업을 도입할 계획에 대해 “이미 현금성 지원의 효과가 여러 사업을 통해 검증된 만큼, 시범사업에 그칠 것이 아니라 지금 당장 전남 전체 인구소멸 위험지역에 시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부 시군만 혜택을 보는 형식은 되려 지역 간 소외를 부추길 것”이라며, “금액이 크지 않더라도 넓게, 빠르게 보편 지급해야 지역 소멸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예산을 이유로 정책 미루지 말 것 촉구

오 의원은 “예산이 부담된다면 적은 금액으로 시작해 꾸준히 확대하는 방식도 충분히 가능하다”며, “정책 시행 의지를 분명히 하고 현실적 필요에 맞는 지원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미화 의원은 올해 전북도의회 등과 함께 인구감소 대응 토론을 꾸준히 이어오며, 전남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정책 대안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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