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딸들, 농구 드래프트 ‘1라운드 입성’~프로 무대 새역사 썼다!

2025-08-25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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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성고 김민경·이은서, 여자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쾌거’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영광군 법성고 출신 김민경, 이은서 선수가 2025 여자프로농구(W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나란히 1라운드로 지명되며 프로무대 진출이라는 큰 꿈을 이뤘다.

지난 20일 열린 이번 드래프트에는 단일리그 도입 이후 역대 최다 인원이 지원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고, 14명만이 프로 유니폼을 입는 영예를 안았다.

김민경 선수는 청주 KB 스타즈, 이은서 선수는 부천 하나은행의 선택을 받았다. 두 선수 모두 법성고 시절부터 꾸준한 실력 상승과 안정적인 볼 컨트롤, 뛰어난 슈팅 능력으로 주목받아왔다.

####“포기 없는 열정, 그라운드에서 입증할 것”…영광군민의 자랑

김민경 선수는 “어릴 적부터 꿈꿔왔던 오늘을 맞게 돼 기쁘다. 가족, 코치님께 감사드리며 더 성장하는 선수로 보답하겠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고, 이은서 선수도 “항상 곁에서 응원해 주신 분들 덕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영광군의 이름을 더욱 빛낼 것”이라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두 선수를 지도한 남인영 법성고 코치는 “민경, 은서는 힘든 훈련 속에서도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프로 무대에서도 멋진 활약을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장세일 영광군수 역시 “우리 영광의 젊은 인재들이 프로에 진입한 건 군민 모두의 자부심”이라며, “두 선수가 한국여자농구를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하길 아낌없이 응원한다”고 축하를 전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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