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잘하는 것 같아?' 2512명에게 물었더니...
2025-08-2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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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51.4% "잘한다" 44.9% "못한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51.4%로 집계돼 3주 만에 소폭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공개됐다.
리얼미터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잘함'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51.4%였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 같은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0.3%포인트(p) 상승한 것이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8월 1∼2주차에 2주 연속 하락했으나 이번 조사에서 3주 만에 오름세를 보였다.
'잘못함'이라고 응답한 비율도 늘었다. 44.9%로 나타나 전주보다 0.4%p 높아졌다. '잘 모름'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3.7%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도 함께 발표됐다. 리얼미터는 지난 21∼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45.8%, 국민의힘은 35.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5.9%p 상승해 다시 40%대를 회복했다. 국민의힘은 같은 기간 1.2%p 하락했다. 이에 따라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조국혁신당은 전주보다 2.5%p 내린 3.2%로 나타났다. 개혁신당은 3.4%, 진보당은 1.5%로 각각 조사됐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3.1%p다. 응답률은 각각 5.1%, 4.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