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짜장면 가격 순위 대공개' 8위 부산, 7위 인천…과연 '톱3' 1·2·3위는?

2025-08-2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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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짜장면 가격, 지역마다 다 달라

서민 음식 대표라고 할 수 있는 짜장면. 그렇다면 짜장면 가격 전국 순위는 과연 어떨까?!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최근 통계청이 발표, 행정안전부가 제공한 외식비 가격정보에 따르면 지역별 짜장면 가격은 최대 1천 원 차이를 보였다. 짜장면 가격 톱3 지역은 서울, 경기, 제주로 모두 7000원을 웃도는 가격대를 기록했다. 반면 최저가 지역은 경북으로 6500원에 불과해 서울과는 정확히 1000원 차이가 났다. 전반적으로 수도권은 전국 평균보다 높은 가격을 보였고, 영남권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형성했다.

다음은 전국 짜장면 가격 순위(2025년 7월 기준)다.

1위 서울 7,500원

2위 경기 7,466원

3위 제주 7,375원

4위 대전 7,200원

5위 광주 7,000원

5위 전남 7,000원

7위 인천 6,667원

8위 부산 6,929원

9위 강원 6,833원

10위 충남 6,800원

10위 울산 6,800원

12위 경남 6,762원

13위 대구 6,750원

14위 충북 6,714원

15위 전북 6,700원

16위 경북 6,500원

기사 내용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기사 내용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 대표적인 '서민 음식' 짜장면

짜장면은 오늘날 한국을 대표하는 서민음식으로 자리 잡았다. 인천항 개항 이후 중국 산둥 출신 노동자들이 값싸고 간편하게 먹었던 ‘작장면’이 뿌리이며, 화교와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변형되면서 전국으로 퍼져 나갔다.

20세기 초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시작한 짜장면은 1948년 사자표 춘장이 개발되며 본격적으로 한국식으로 변모했다. 1950년대 밀가루 원조와 분식 장려 정책이 맞물리면서 값싸고 양이 넉넉한 한 끼로 자리잡았고, 입학식이나 졸업식 같은 특별한 날에도 빠지지 않는 대표 외식 메뉴로 성장했다. 하루에도 수백만 그릇이 팔릴 만큼 한국인의 일상에 깊숙이 자리한 음식이다.

짜장면은 화교 음식에서 출발했지만 이제는 한국 고유의 대중 외식 메뉴로 인식된다. 저렴한 가격, 빠른 제공 방식(배달·철가방), 어린 시절 추억 등이 결합돼 국민음식이라는 상징성을 지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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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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