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서 맨홀 청소 중 휩쓸린 작업자…심정지 상태로 발견
2025-08-2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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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창동에서 맨홀 청소 작업 도중 사고 발생
서울 강서구 염창동에서 맨홀 청소 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실종됐다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25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2분쯤 맨홀 내부로 휩쓸려간 작업자가 발견됐으나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고 연합뉴스 등은 전했다.
앞서 강서소방서는 오전 8시 57분쯤 염창동에서 맨홀 청소를 하던 중 작업자 1명이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에 나섰다. 현장에는 총 5명의 작업자가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구조 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맨홀 내부는 통풍이 원활하지 않아 산소가 부족하거나 유해 가스가 차는 경우가 많다. 순간적으로 어지럼증이나 호흡 곤란이 찾아올 수 있어 작업자가 스스로 탈출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예기치 못한 폭우나 배수량 증가로 짧은 시간 안에 물이 차오를 수 있다. 이런 경우 작업자가 대피할 틈조차 없이 고립되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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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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