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커서 족대 찢어질 뻔…한국 시골서 잡혀 난리 난 '초대형' 생명체 정체
2025-08-2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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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한 번 만날까 말까 대물 등장
족대가 터질 만큼 힘이 좋은 대물이 한국 시골에서 잡혔다?!

인기 낚시 유튜버 '채니아빠'가 최근 공개한 '물 떨어지는 보 아래에서 올해 최대어가 나왔다! 진짜 족대 터졌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70cm가 넘는 초대형 가물치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영상에서 채니아빠는 즉흥적으로 야간 족대질을 시작했다. 출발 직후 새끼 구렁이가 모습을 드러냈고, 이어 작은 쏘가리를 잡았으나 금지 체장이라 방생했다. 중간에 족대가 터지는 돌발 상황도 있었지만, 물속에서는 메기, 납자루, 참개 등 다양한 생물이 연이어 잡혔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대물 '가물치'였다. 족대가 찢어질 만큼 힘이 셌고, 크기는 참가자들의 팔 길이를 훌쩍 넘어섰다. 영상에서는 "1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대물" 등의 흥분이 터져 나왔다. 초대형 가물치가 건져 올라오며 족대질은 대성공으로 마무리됐다.

가물치는 한국 민물 생태계 상위 포식자이자 대표적인 토착 어종이다. 하천·저수지·늪 등 다양한 서식지에 적응하지만, 환경오염과 남획 탓에 80cm 이상 대형 개체는 점점 보기 힘들어졌다. 평균적으로 30~70cm는 비교적 흔하나, 1m에 육박하는 대물은 전문 낚시꾼들도 평생 한 번 보기 어려운 것으로 전해진다. 강한 생존력과 번식력을 지녔지만, 대형 개체는 서식지 파괴와 어족 자원 감소로 희귀해지는 추세다.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에서 가물치는 보양식으로 귀하게 취급됐다. 특이 가물치는 고단백·저지방 영양식으로, 생선국·찜·탕 등 다양한 요리에 쓰였다. 민간에서는 상처 회복과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준다고 여겨져 산모 보양식으로도 유명하다.
다만 토종 가물치는 보전 가치가 높은 반면, 일부 외래 가물치(줄가물치 등)는 생태계 위협종으로 분류돼 관리가 필요하다.

§ 한국 토종 민물고기 추천 리스트
- 한국 민물낚시의 상징적 존재.
- 다양한 수역에서 쉽게 잡히며 손맛이 좋아 입문자부터 고수까지 폭넓게 즐김.
- 낚시 인구 비중이 가장 높은 어종.
- 붕어와 더불어 민물낚시 양대산맥.
- 힘이 강하고 체구가 커서 스포츠 낚시 대상으로 인기가 높음.
- 대물 잉어는 긴 낚싯대와 인내심을 필요로 해 낚시꾼의 자존심을 건 도전 대상.
- 맹렬한 힘과 포식성을 지닌 대형 민물고기.
- 잡식성 최상위 포식자로서 손맛과 스릴을 동시에 제공.
- 대물급은 매우 귀해 '로망 대상어'로 불리며, 강과 저수지에서 주로 낚임.
- 맑은 계곡의 육식성 토종 어종.
- 예민하고 공격적인 성질 덕분에 루어·플라이 낚시 애호가들에게 인기 최고.
- 낚시 난이도가 높아 성공 시 성취감이 큰 어종. 인기는 높지만 보호 필요성이 커지고 있음.
- 크기는 작지만 끈질긴 생명력과 군집성으로 초보자에게 적합.
- 아이들이나 낚시 입문자들이 손쉽게 접할 수 있는 토종 어종.
- 몸빛이 화려하고 혼인색이 아름다워 관상용 가치도 큼.
- 작은 몸집이지만 민물 생태계 보전 연구에 중요한 종.
- 낚시 대상어라기보다는 관찰·연구, 생태낚시 측면에서 매력이 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