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2025년 지방공무원 9급 최종 합격자 28명 발표

2025-08-2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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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30대 합격자 비중 증가…연령·성별 다양성 확대
공직 채용에서도 ‘실력·적응력’ 강조되는 흐름 반영

세종시교육청, 2025년 지방공무원 9급 최종 합격자 28명 발표 / 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교육청, 2025년 지방공무원 9급 최종 합격자 28명 발표 / 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공직 채용에서도 성별·연령의 다양성이 확대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시험 위주 선발에서 점차 조직 적응력과 실무 역량까지 고려하는 분위기 속에, 세종시교육청이 올해 지방공무원 9급 최종 합격자 명단을 공개했다.

세종시교육청은 25일 오전 10시 누리집을 통해 ‘2025년도 지방공무원 9급 신규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번 시험은 지난 6월 21일 필기시험과 8월 13일 면접시험을 거쳐 총 28명이 최종 합격했다.

직렬별로는 교육행정(일반) 21명, 교육행정(장애) 1명, 전산 5명, 시설(건축) 1명이다. 성별 분포는 여성 16명(57.1%), 남성 12명(42.9%)으로, 여성 합격자 비중이 소폭 높았다. 연령별로는 30대가 13명(46.4%)으로 가장 많았고, 20대 11명(39.3%), 40대 4명(14.3%)이 뒤를 이었다. 최연소 합격자는 20세, 최고령 합격자는 48세다.

공직 사회의 신입 인재 구성도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20대 초반의 대졸자가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다양한 경력과 배경을 가진 지원자들이 공직으로 유입되며 조직 내 세대 구성이 다변화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최종 합격자 전원을 대상으로 9월 8일부터 기본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8월 29일까지 임용후보자 등록을 완료하도록 안내했다. 아울러 미발령자 가운데 희망자를 대상으로 10월 이후 각급 학교에서 실무 수습 기회를 제공해 조직 적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채용 절차의 형식적 공정성만이 아닌, 실무 현장 적응성과 장기 근속 가능성까지 고려한 인사 운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올해 세종시교육청 합격자 구성은 기존 공직 채용 방식이 점진적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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