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믿기 싫다…'K팝 대표' 아이돌 막내, 팬들 오열하게 만든 소식 전했다

K팝 보이그룹 갓세븐(GOT7)의 멤버이자 솔로 아티스트로 활발히 활동 중인 유겸이 다음 달 29일 육군 군악대에 입대한다.

유겸은 최근 병무청으로부터 전문 특기병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으며, 이에 따라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군악대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다.

지난 24일 그의 소속사 AOMG는 공식 SNS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입소식 당일 현장 혼잡을 피하기 위해 일정 및 장소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유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게재하며 팬들에게 입대 소식을 직접 전했다. 그는 "먼저 우리나라를 위해 몸 조심히 건강히 군대 들어가서 잘하고 오겠다고 말하고 싶었다"라며 팬들에게 안부를 전했다. 그러면서 "다치지 않고 잘 다녀오겠다. 제 노래를 들으면서 그리워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겸은 갓세븐의 막내로서 그룹 활동과 솔로 활동을 병행하며 음악적 성장을 이어왔다. 2021년 박재범이 설립한 힙합 레이블 AOMG에 솔로 아티스트로 합류한 그는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로 독보적인 커리어를 만들어 갔다. 최근에는 월드투어 'TRUSTY(트러스티)'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글로벌 솔로 아티스트로 입지를 다졌다.

유겸은 지난 6월 두 번째 솔로 정규앨범 'Interlunar'를 발매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그는 앨범에서 다가오는 군백기를 '그믐달과 초승달 사이 달이 보이지 않는 기간'이라는 가사로 비유하기도 했다.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Interlunar'와 'Shall We Dance'를 포함한 총 10개의 트랙이 수록되어 있으며 후디, 개코 같은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유겸은 갓세븐 멤버 중 세 번째로 군에 입대하게 된다. 벌써부터 그의 SNS는 입대 소식에 아쉬워하는 팬들의 댓글로 채워지고 있다. 하지만 그는 "항상 발전하고 성장한 모습으로 멋지고 좋은 앨범으로 금방 돌아오겠다"라며 팬들에게 다시 만날 날을 기약했다.

유겸은 올해 초 갓세븐 완전체 앨범 'WINTER HEPTAGON(윈터 헵타곤)'을 발매하고 한국과 태국에서 대규모 단독 공연을 개최하며 팬들에게 입대 전 갓세븐 멤버로서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성실하고 건강한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올 유겸의 성장한 모습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