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현장 소통’으로 자활사업 활력 불어넣다
2025-08-2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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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활사업, 단순한 일자리 넘어 자립의 디딤돌”…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5일 전라남도청에서 광역·지역자활센터장 23명과 간담회를 열고, 전남도의 자활사업 성과를 돌아보며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는 자활사업의 진정한 효과와 추진 과정의 어려움, 그리고 앞으로의 활성화 전략까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철수 한국지역자활센터 전남지부장은 “지난 6월 간담회에 이어 오늘 22개 시군 센터장들과 직접 소통하며, 현실적인 애로사항과 제안을 공유하게 돼 뜻깊다”며 내년 자활대회 도비 지원 확대를 건의했다.
#####자활사업 성과 ‘눈길’… 지역 맞춤형 모델 발굴도 박차
전남도 자활근로사업은 저소득층에 사회적 일자리를 제공하고 탈수급을 지원하는 제도다. 216개 자활사업단에서 1,700여 명이 청소, 세탁, 집수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며, 2024년에는 133명이 복지의존을 벗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보건복지부 지역자활센터 평가에서는 2023년 9곳, 2024년 11곳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두 번째로 많은 기록이다.
####“현장의 목소리, 정책으로 담아낼 것”
김영록 지사는 “자활사업이 지역 취약계층에게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제공하기를 바란다”며, “오늘 들은 현장 의견을 향후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자활사업이 더 큰 변화를 이끌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라남도는 앞으로도 광역 및 지역자활센터와의 긴밀한 협업을 강화하고, 다양한 지역별 특색을 살린 맞춤형 자활사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