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여기가 ‘피서 천국’!"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물놀이장, 가족 관광지로 대세 등극
2025-08-2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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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도 꺾지 못한 인기, 1만 6천 명이 즐긴 명품 물놀이장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곡성군 섬진강기차마을 어린이 물놀이장이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24일까지 임시 개장 기간 동안 무려 1만 6천여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올여름 가족 단위 피서지로 뜨겁게 자리매김했다. 특히 마지막 날에는 1,000여 명이 넘는 방문객이 몰려 일과 주말 구분 없이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워터슬라이드(최장 79m) 2개, 어린이 조합 놀이대 5개, 열대 야자수 포토존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 이번 물놀이장은 가족 단위 고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그늘막, 물놀이용품 대여소, 샤워실, 물품보관소 등 편의시설도 눈길을 끌었으며, 정문에서 물놀이장까지 운영된 깨비버스 셔틀은 아이들의 설렘을 더했다.
####안전+즐거움+체험… 체류형 관광지로 성장
곡성군은 안전에 각별히 신경을 써, 매일 수질 검사 및 시설 점검, 전문가가 상주하는 체계적 안전관리로 무사고 운영을 달성했다. 운영시간마다 청소와 점검을 반복해, 부모와 아이 모두 안심하고 쉴 수 있는 공간을 완성했다.
올여름 첫선을 보인 물놀이장은 일 최대 방문객 1,526명, 주말·휴일 최대 3,800여 명 기록 등 기록적인 인기를 자랑했다. 특히 외부 유료 방문객 비율이 93.7%에 달해 기존의 레일바이크, 증기기관차, 전시체험 등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의 중심지로 떠올랐다.
####“더 새롭고 안전하게”…곡성군, 내년에도 사계절 맞춤형 콘텐츠 예고
곡성군 관계자는 “올해 물놀이장은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힘이 됐다”며, “내년엔 더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친화적 관광지로 물놀이장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어린이 물놀이장은 앞으로도 계절별 맞춤형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곡성의 대표 가족 피서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