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앞내다보는 ‘광주 교통 대전환’"~미래형 도시교통종합계획 시동!

2025-08-2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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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5년·3년 동시 설계…탄소중립·AI기반 미래 모빌리티 담는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도시교통의 미래를 내다보는 ‘도시교통종합계획’ 수립에 본격 돌입했다.

시는 2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 도시 전환, 탄소중립 실현, AI·빅데이터 기반 미래형 모빌리티 적극 도입을 골자로 한 장기 전략 마련에 들어갔다.

이번 용역은 ▲20년 단위 도시교통정비 기본계획(2026~2045) ▲5년 단위 중기계획(2026~2030) ▲3년 단위 연차 시행계획(2026~2028) 등 다양한 타임라인을 동시에 설계하는 점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지방 교통물류발전계획(2026~2035), 대중교통계획(2027~2031) 등 법정계획도 함께 수립해 예산 효율성과 각종 교통정책의 연계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전문가‧시민 목소리로 만드는 ‘실행력 있는’ 도시교통청사진

착수보고회에는 시의회, 연구기관, 교통분야 교수, 유관기관 등 20여 명의 자문위원이 참석해 기존 도시교통 계획의 평가, 도시교통 진단, 새로운 부문별 추진방향 및 향후 일정 등 핵심 사항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시는 2026년 하반기까지 온라인 시민 의견 수렴, 공모전, 전문가 초청 토론, 지방교통위원회 심의, 국토부 협의 등 입체적 소통절차를 밟아 「광주형 미래교통」 청사진을 완성할 계획이다.

김영선 통합공항교통국장은 “광주교통의 미래를 좌우할 중대한 용역이 시작됐다”며 “교통 패러다임의 전환,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모빌리티, 탄소중립 실현을 아우르는 선도적 계획을 만들어 실행력까지 담아내겠다”고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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