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서영대,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선정~지역대학 활로 연다

2025-08-2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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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량·정성평가 모두 ‘우수’…광주 대학, 미래 돌봄인재 글로벌 허브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법무부의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에 호남대학교와 서영대학교가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광주시가 자체 선정한 후보 2곳 모두가 전국 24개 양성대학에 포함되는 성과로, 지역 대학 역량과 프로그램의 우수성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호남대와 서영대는 신입생·재학생 충원율, 졸업생 취업률, 불법체류율 등 정량 평가에서, 그리고 사업계획과 실습환경 등 정성 평가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양성대학 자격은 2026~2027년 2년간 부여되며, 이후 성과에 따라 연장된다.

####비자 완화·취업지원 등 혜택…지역대 위기 돌파의 기회

선정 대학에는 외국인 유학생 비자요건 완화, 졸업생 구직·취업 비자 전환 우대, 지역특화형 비자 변경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선물로 주어진다.

이번 성과가 학령인구 감소, 지역대학 위기 타개와 외국인 학생 지역 정착의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숙 광주시 교육청년국장은 “이번 선정은 지역대학의 저력을 보여준 쾌거”라며 “미래를 이끄는 전문 돌봄인재 양성과 지역대학 위기 극복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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