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대,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선정 쾌거

2025-08-25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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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돌봄 인력난 해소 앞장

서정대학교(총장 양영희)가 법무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 주관하는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시범사업 운영 기관으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선정은 서정대학교가 전문대학 중 외국인 유학생 수 1위에 빛나는 글로벌 교육 경쟁력과 다년간 축적해 온 외국인 유학생 교육 및 지원 시스템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서정대학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심각한 돌봄 인력난 해소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 검증된 역량: 국내 최초 D-2 유학생 요양보호사 배출 성과

서정대학교는 이미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요양보호사 양성 교육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왔다.

025년 2월, 국내 최초로 학위과정(D-2) 유학생 신분으로 요양보호사 국가 자격시험 합격자(2명)를 배출하며 외국인 전문 돌봄 인력 양성의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또한, ▲교육부 교육국제화역량인증대학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거점운영기관 ▲TOPIK IBT 공식 시험운영기관 지정 등 정부의 주요 인증 및 지정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외국인 유학생에게 필요한 한국어 교육, 학사 관리, 국내 정착 지원에 대한 전문성과 신뢰도를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검증된 역량이 이번 양성대학 선정의 강력한 기반이 되었다.

■ 차별화된 교육 시스템과 맞춤형 지원

서정대학교는 다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수한 외국인 인재를 선발하고, 이들이 전문 요양보호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운영한다.

선발된 유학생에게는 엄격한 품질관리 기반의 교육과정이 제공되며, 기초역량 함양부터 현장실무, 국가시험 대비까지 단계별로 지원이 이루어진다. 특히 국내 유학 생활부터 취업과 지역사회 정착까지 고려한 전방위적인 지원을 통해 유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하고 사회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를 위해 ‘외국인 요양보호사 지원 장학금’을 신설하는 등 경제적 부담 완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 지역사회와의 상생: 양주시와 함께 만드는 돌봄 거버넌스

서정대학교는 양주시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돌봄 생태계를 구축한다. 이미 양주시를 포함한 지역 내 노인요양시설 65곳과 MOU를 체결했으며, 이들 기관과 연계하여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채용까지 연계할 방침이다.

실제로 2024년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한 외국인 졸업생이 협약기관에 요양보호사(E-7-2) 비자로 취업한 성공 사례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앞으로도 지역의 돌봄 인력 수요를 정확히 파악하고, 교육과정 개발부터 취업까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동 추진 거버넌스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양영희 서정대학교 총장은 “이번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선정은 서정대학교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교육 선도대학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며, “단순히 자격증 취득을 넘어, 다문화 역량과 전문성을 갖추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진정한 돌봄 인재를 양성하여 국가적 난제인 돌봄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home 이상열 기자 syle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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