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지방공무원 ‘중요직무급’ 도입 본격 논의~공정·합리성 기대감↑

2025-08-26 00:54

add remove print link

9월부터 협의체 출범, 대상·기준 등 쟁점 집중 논의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지방공무원의 직무 중요도와 난이도, 협업도를 반영한 ‘중요직무급’ 도입을 본격 검토한다.

중요직무급이란 담당 업무의 특수성과 책임 정도에 따라 별도의 수당을 지급하는 제도로, 현행 ‘지방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에서 정원의 24% 한도로 운영할 수 있다.

교육청은 오는 9월부터 노동조합·교직원 등이 함께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지급 대상, 범위, 기준 등 다양한 쟁점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현장 목소리 반영·형평성 고민…합리적 제도 설계

이번 협의체는 행정실장 등 학교 현장 실무진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

특정 직위 일괄 지급 시 형평성 문제, 수당 인정기준 등도 함께 논의된다.

광주시교육청은 기관·직급·직렬별로 협의체원을 균형 있게 선발할 예정이며, 8월 29일까지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교 현장 책임자의 부담을 잘 알고 있다”며 “노조와 현장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제도 마련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NewsChat